[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축구계에도 청년층 고용 둔화가 심해지고 있다? 리버풀의 캡틴 제라드는 최근 축구계가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대로 주지 못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제라드는 영국 공영방송 BBC의 2일 보도를 통해 해외 유명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숫자가 많아져 젊은 선수들이 1군에서 뛸 수 있는 기회가 극도로 줄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제라드는 감독들의 현주소를 지적하면서 “감독들은 그들이 직면한 외압 때문에 젊고 유능한 선수들이 탑레벨 수준에서 뛸 수 있는 경험을 얻기가 더욱 어려워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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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제라드가 최근 축구계는 어린 선수들에게 1군 기회를 제대로 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제공=TOPIC/Splash News |
이어 제라드는 “그래서 (감독이) 위험부담을 안고서라도 잘 알려지지 않은 유망주들을 경기에 투입시키기 어려운 구조다”라며 현 축구계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제라드는 리버풀의 브랜든 로저스 감독을 치켜세웠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현재 라힘 스털링 등 재능있는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고 있
그럼에도 요즘에는 1군 진입장벽이 더욱 높아진 것은 사실이라며 안타까워했다. 제라드는 “선수들의 수준이 높아졌고, 또 외국인 선수들이 더욱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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