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외야수 제이 브루스(26)가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에게 새로운 성을 붙여줬다.
MLB.com은 1일(이하 한국시간) “브루스가 추신수에게 새로운 성을 붙여줬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Mr.Choo’로 부르지만 브루스는 ‘Mr. 꾸준함(Consistency)’이라 부른다”고 전했다.
이어 브루스는 “출루와 효율성을 따졌을 때 추신수는 최고 레벨의 선수다. 추신수는 바퀴를 잘 굴러가게 하는 톱니바퀴 같은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브루스가 지난 8월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추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브루스는 “추신수와 조이 보토 같은 타자를 둔 신시내티 타선에서 4∼5번 타자가 시즌 100타점을 올리지 못한다면 다른 어느 팀에서도 세자릿수 타점을 올리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앞두고 있는 추신수는 “난 단순히 플레이오프
이어 추신수는 "개막전에서 다친 라이언 루드윅과 어깨 통증으로 고전한 에이스 쟈니 쿠에토의 공백 탓에 아쉽게 지구 3위에 머물렀다. 이들이 건강하게 컨디션을 유지했다면 지구 1위가 가능했으리라 본다"며 포스트시즌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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