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2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데이빗 프라이스가 템파베이 레이스를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이끌었다.
템파베이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벌어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진출 결정전(타이브레이커)에서 5-2로 이겼다.
템파베이는 오는 3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단판 경기로 갖는다. 이 경기의 승자는 아메리칸리그 전체 승률 1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프라이스가 탬파베이의 꿈을 이어가게 만들었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텍사스 선발 마틴 페레즈는 5.1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회초 델몬 영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은
텍사스는 3회말 이안 킨슬러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다. 템파베이와 텍사스는 6회 한 점씩을 주고 받았다.
템파베이는 9회초 2루 주자 샘 펄드의 3루 도루와 텍사스 구원 세퍼스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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