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선두 경쟁 중인 LG가 잠실 라이벌 두산에 패해 발목이 잡혔습니다.
삼성은 홈런 4개를 몰아치며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잠실 라이벌이자 포스트 시즌에서 만날 LG와 두산은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두산이 2회 허경민의 3루타로 석점을 앞섰습니다.
4회에도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서 민병헌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습니다.
LG는 6회 이병규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7회와 8회 불펜이 추가점을 내주고 무너졌습니다.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두산 선발 유희관은 신인왕 경쟁 중인 NC 이재학에 앞서 1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또 OB 시절이던 지난 1988년 이후 25년 만에 두산 소속의 국내 좌완으로 한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LG는 삼성과 승차가 한 경기 반으로 벌어졌고 3위 넥센에는 반 경기 차로 쫓기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삼성은 2회 최형우의 홈런을 시작으로 이 정식의 2점 홈런과 박석민, 박한이의 홈런으로 한화를 대파했습니다.
삼성은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