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에게 패했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을 92승 70패로 마무리하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 대비에 들어가게 됐다.
선발 류현진은 4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4회까지 75개의 공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팀 타선이 역전에 실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류현진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팀도 1-2로 패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디비전시리즈 상대가 확정된 돈 매팅리 감독은 승부보다 전력 점검에 집중했다. 류현진을 4회 만에 내린 그는 5회 리키 놀라스코, 6회 크리스 카푸아노를 올려 기량을 점검했다. 타선에서도 5회 이후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다저스는 5회말 1사 1, 3루에서 스킵 슈마커가 중전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여 만회점을 냈다. 이 상황은 2사 만루로 이어졌지만, 대타로 나온 알렉스 카스텔라노스가 삼진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다저스는 9회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
콜로라도 선발 제프 프란시스는 5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평균자책점은 6.2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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