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홈런왕의 원맨쇼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치열한 순위 싸움에서 3홈런을 쏘아 올려 팀 승리를 견인한 4번 타자 박병호를 칭찬했다. 이날 박병호는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홈런 7타점을 기록했다.
박병호는 중심타자로서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박병호는 7회말 투런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염경엽 감독은 “홈런왕의 원맨쇼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 들었다.
넥센은 29일 목동 두산전에서 11-6으로 이겼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이어 염경엽 감독은 “오늘 경기가 홈 마지막 경기라 성원해준 홈 팬들을 위해 꼭 이기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넥센은 29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11-6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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