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히어로즈 박병호(27)가 한 경기에서 3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29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2점 홈런)와 3회(3점 홈런)에 연타석 홈런포를 터뜨린 박병호는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1사 1루 상황, 데릭 핸킨스의 4구째 바깥쪽 공을 통타,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36호 홈런.
지난해 박병호는 8월 1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3홈런을 기록 이후 424일 만에 연속 대형포를 터뜨렸다. 또한 지난 5월 5일 목동 KIA 타이거즈전에서 5타수 2안타(2홈런) 7타점 이후 올 시즌 최다 타점 타이를 동시에 기록했다.
7회말 현재 넥센이 8-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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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는 29일 목동 두산전에서 시즌 34, 35, 36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목동)=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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