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부상자들이 그라운드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 시즌 베스트로 총력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일단 ‘국민타자’ 이승엽이 돌아온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승엽은 빠르면 내일 한화전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류중일 삼성 감독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이승엽의 복귀는 팀의 중심타자로서 힘을 싣는 것과 동시에 정신적 지주로서 팀에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채태인과 배영섭도 이미 팀에 복귀해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삼성은 부상자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채태인은 이날 선발 1루수로 나선다.
또 한 명의 반가운 부상자 소식도 있다. 조동찬의 복귀 준비다. 조동찬은 지난달 13일 대구 LG전서 1루수 문선재와 충돌해 왼쪽 무릎 뼈가 부러져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조동찬의 의지가 강해 몸만들기에 돌입했다.
류 감독은 “조동찬 본인이 몸을 만들어 보겠다고 하더라. 통증이 없다고 하니까 가벼운 러닝부터 시작할 것이다. 다시 통증이 있으면 어쩔 수 없지만, 일단 만들어 보라고 했다”며 “한 달 정도 포스트시즌을 하기 때문에 투입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삼성은 부상자들이 돌아오면서 가을야구 모드로 돌입하고 있다. 류 감독도 "5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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