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승률 1위로 올라섰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챔피언 세인트루이스는 2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5 1/3이닝밖에 던지지 못했지만, 타선이 일찌감치 터지면서 승리했다. 웨인라이트는 시즌 19승, 컵스 선발 에드윈 잭슨은 시즌 18패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같은 날 동부 지구 챔피언인 애틀란타는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애틀란타는 1회 카메론 럽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이어 7회 지미 롤린스와 도모닉 브라운, 8회 체이스 어틀리에게 연달아 안타를 내주며 1-5까지 끌려갔다. 9회 저스틴 업튼의 3점 홈런으로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세인트루이스가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로 올라섰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내셔널리그 승률 1위를 확정한다. 경기에 패하더라도 애틀란타가 패하면 1위를 차지한다. 두 팀의 승률이 동률이면 상대 전적에서 앞선 애틀란타가 1위가 된다.
1위 팀은 와일드카드 팀과, 2위 팀은 서부 지구 우승팀 LA다저스와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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