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 중심 타선이 상대를 압도했다.
KIA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4-6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12안타 8볼넷으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KIA와 SK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지만 빗속에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펼쳤다.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선이 활활 타올랐다. 사진=MK스포츠 DB |
KIA 중심 타선은 골고루 터지며 SK 투수들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KIA는 4회에 3점, 7회에 5점, 8회에 4점을 뽑아냈다.
이범호는 중심 타선을 깨우는 역할을 했다. 0-1로 뒤진 4회 무사 1루에서 백인식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쳐냈다. 시즌 24호. 특히나 홈런 전 바로 앞 상황에서 우측 폴대를 살짝 비켜나가는 파울 홈런을 친데 이어 홈런을 때려내며 힘을 보여줬다.
황정립은 7회 역전
나지완은 1타점을 추가하며 시즌 95타점 째를 수확했다. 남은 5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100타점 돌파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KIA 중심 타자들은 타선을 이끌며 경기를 지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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