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나진 소드, 김상문
‘페이커’ 이상혁이 ‘나그네’ 김상문에 수모를 당했습니다.
28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갈렌 센터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시즌3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1세트에서 김상문은 ‘그라가스’를 선택해 팀의 승리에 톡톡히 기여했습니다.
한편 ‘페이커’ 이상혁의 시작은 비교적 여유로웠습니다. 킬을 올리지 못했지만 ‘라인전’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고 오히려 어시스트와 포탑을 철거하면서 '나그네' 김상문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팽팽하던 교전이 30분 이후 팀 파이트를 시작하자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팀 파이트에서 그는 가장 먼저 타켓이 되면서 쓰려졌고, 이런 악순환은 팀파이트가 펼쳐질 때 마다 계속됐습니다.
‘나진 소드’의 백업 중단 담당 '나그네' 김상문이 6킬 1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SK텔레콤 T1 '페이커' 이상혁을 상대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습니다.
'쏭' 김상수를 대신해 나진 소드의 주전 중단 담당을 맡고 있는 김상문이 2세트에서도 이와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나진 소드의 결승행 확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나그네’ ‘김상문’ ‘나진 소드’ '롤드컵 4강' 등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상문, 페이커를 누르다니” “나진 소드, 왠지 느낌이 좋다” “나그네와 페이커, 진짜 흥미진진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