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시즌 마지막 등판 일정이 확정됐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이번 등판은 투구 수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트시즌에 대비한 보호 조치다.
LA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콜로라도 홈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감독의 예고대로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에 이어 30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 선발은 8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 중인 타일러 챗우드.
매팅리는 27일 경기를 앞두고 가진 더그아웃 기자회견에서 3경기 선발 투수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이전 등판에서 추가 휴식을 취한 커쇼와 직전 등판에서 5이닝만 소화한 그레인키는 정상적인 등판을 가질 예정이다.
왼팔에만 방한용 토시를 착용한 다저스 류현진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한희재 특파원 |
정확한 투구 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23일 그레인키의 등판 사례
한편, 매팅리는 발목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안드레 이디어에 대해 “정규 시즌 중에는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스를 도는 과정에서 통증이 생긴 이디어는 이것이 완전히 가라앉을 때까지 경기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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