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에서 칼에 찔려 사망한 다저스팬이 다저 스타디움 경비의 아들로 밝혀졌다.
LA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전날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경기 이후 경기장 근처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올해 나이 24세인 조나단 덴버는 26일 AT&T파크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를 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를 찾았다. 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인근의 한 골목에서 10며 명의 양 팀 팬들이 얽힌 싸움에 얽혔고, 이 과정에서 칼과 방망이를 들고 있던 일부 팬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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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파크 인근에서 발생한 폭행 사고의 희생자가 다저스 홈경기 경비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다저스는 “조나단 덴버의 죽음으로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 그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고통을 느끼고 있을 가족과 친구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도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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