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상, "좋은 타격감에 자신감이 생겼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좋은 타격감에 자신감이 생겼다.”
승리의 주역은 타석에서 맹타를 휘두른 박재상(31 SK 와이번스)이다. 박재상은 26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3루타 1개) 3타점을 기록했다.
박재상의 방망이에서 선취점의 물꼬가 터졌다. 1회말 1사 상황, 첫 타석에 나선 박재상은 우익수 오른쪽 깊숙이 빠지는 3루타를 날렸다. 이어 최정의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박재상은 26일 문학 삼성전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3루타 1개) 3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4회말, 박재상은 동점 흐름을 깨는 대형포를 터뜨렸다. 5회말 1사 주자 1, 2루에서 상대 선발 장원삼의 초구 몸 쪽 높은 공을 공략해 좌월 스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7호 홈런.
박재상은 “계속 좋은 타격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서다 보니 자신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재상은 “지금의 타격감을 유지하면서 남은 경기를 부상 없이 잘 마무리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날 SK는 박재상 이재원 김강민의 홈런을 앞세워 8-5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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