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 이와쿠마 히사시(32)가 시즌 14승(7패)을 달성했다.
이와쿠마는 26일(한국시간)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미국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8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이와쿠마는 6-0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됐다. 평균자책점은 2.76에서 2.66으로 낮췄다.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히사시는 1회 내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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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쿠마는 2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사진=MK스포츠 DB |
4회에는 선두타자 에릭 호스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무실점 호투는 계속됐다. 이와쿠마는 무사 1루에서 빌리 버틀러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 한꺼번에 아웃 카운트를 올린 뒤 살바도르 페레즈를 3구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다.
행운이 따른 5회였다. 이와쿠마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무스타카스에게 우전 2루타를 맞았다. 실점위기에서 히사시는 다이슨을 초구에 유격수 직선타로 잡으면서 동시에 스타트를 끊었던 2루 주자 무스타카스까지 아웃시켰다.
6회와 7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은 이와쿠마는 8회 2
6-0으로 앞선 9회에 이와쿠마는 찰리 퍼부쉬와 교체됐다. 찰리는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 이와쿠마의 승리를 지켜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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