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지은(34)이 오는 10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 은퇴 경기를 치른다.
오는 10월 18일부터 사흘간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리는 하나․외환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에 박지은을 초청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도록 은퇴 무대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박지은은 이미 지난해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LPGA 투어 하나 외환 챔피언십에서 마지막 은퇴 경기를 치르는 박지은. 사진=lpga.com캡쳐 |
1999년 LPGA 2부 투어인 퓨처스 투어에서 데뷔한 후 이듬해 LPGA 투어에 입문한 박지은 2004년 메이저 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메이저 퀸’ 반열에 올랐다.
LPGA 투어 통산 6승을 쌓으며 박세리(36.KDB산은금융)와 김미현과 함께 한국선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한편, 이번
LPGA 투어 선수 59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12명, 초청 선수 7명 등 모두 78명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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