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치열했던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순위경쟁이 점차 끝나가고 있다. 신시내티 레즈가 중부 지구 선두 경쟁에서 탈락했다.
신시내티는 2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메츠와의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신시내티는 시즌 전적 90승 69패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세인트루이스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셸비 밀러가 6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4회 야디에르 몰리나가 좌전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6회에는 맷 아담스가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신시내티 레즈가 지구 우승 경쟁에서 탈락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지구 선두 경쟁에서 밀려난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통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노리게 됐다. 세인트루이스가 약체 시카고 컵스와 3연전을 앞두고 있어 피츠버그와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남은 정규시즌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 결과에 따라 홈, 원정 여부가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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