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확정지은 LA다저스가 때아닌 '소변 논란'에 휩싸이면서 잔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미국의 메이저리그 전문 리포터인 토니 잭슨은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다저스 선수들이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의 풀장파티 세리머니 중 한 선수가 소변을 봤다"고 폭로했다.
잭슨은 "많은 시간 많은 전설들이 거쳐 간 다저스의 유니폼은 실력이 아니라 존엄과 자존심의 상징이다. 그런데 그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의 무례한 행동이 상대팀을 멸시하고, 다저스의 이름에 스스로 먹칠을 하고 말았다”고 힐난
이 블로그의 글은 일반 팬들에게 대대적으로 알려지면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부에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며 반박하고 있지만 많은 팬들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올 시즌 기적같은 반전을 이룬 다저스가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일부 선수들의 분별없는 행동으로 팀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