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6)이 7회 볼넷을 허용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틀어막았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6회까지 6K 1실점 호투를 이어간 류현진은 7회 첫 타자 헌터 펜스를 3루수 땅볼로 가볍게 솎아냈다. 하지만 후속 파블로 산도발에게 이날 첫 볼넷을 내줬다.
다음 타석은 홈런을 내줬던 토니 아브레이유. 류현진은 2루수 방면의 땅볼을 유도해 선두타자 산도발을 2루에서 아웃시켰다. 이어 에히르 아드리안자를 3루수 땅볼로 아웃시키고 실점 없이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다저스 불펜이 가동되면서 류현진은 7회를 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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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이 7회까지 깔끔한 투구를 이어갔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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