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남은 정규 시즌 6경기의 방향을 제시했다. 승률 싸움과 주전 보호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25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남은 시즌의 화두로 ‘균형 잡기(balancing)’를 제시했다.
다저스는 25일 현재 90승 66패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우승은 확정했지만, 아직 동부 지구 선두 애틀란타(92승 64패), 중부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92승 65패)에 비해 승률 싸움에서 밀리고 있다. 이대로 시즌이 끝나면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1, 2, 5차전을 원정에서 치르는 불리함을 안게 된다.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승률 싸움과 선수 보호, 두 가지 목적을 모두 이루겠다고 밝혔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한희재 특파원 |
이미 매팅리는 지난 샌디에이고 원정 3연전에서 그 균형점을 찾았다. 시리즈 첫 날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그는 남은 두 경기에서 다시 주전들을 투입, 결과적으로 2승 1패 우세한 전적으로 시리즈를 마쳤다.
한편, 매팅리는 발목 부상에서 회복 중인 안드레 이디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수비도 괜찮았고, 타격도 좋았지만, 베이스를 달리는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보였다”며 아직 만
25일 불펜 피칭을 소화한 크리스 카푸아노(사타구니 부상)에 대해서는 “부상 부위에 대한 아무런 통증도 느끼지 못했다. 빠르면 금요일(한국시간 28일) 등판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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