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에 이어 PGA 투어 동료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PGA투어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우즈를 포함해 아담 스콧(호주), 매트 쿠차, 필 미켈슨(이상 미국), ‘페덱스컵의 사나이’ 헨릭 스텐손(스웨덴)을 올해의 선수 후보로 발표했다.
PGA 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이 상은 오는 27일 오전 6시에 마감되며 곧바로 다음날 발표된다.
PGA 투어 선수들이 투표로 선정되는 "올해의 선수" 후보로 꼽힌 타이거 우즈. 사진=pgatour.com캡쳐 |
이에 반해 스콧은 시즌 첫 메이저인 마스터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인 바클레이스 우승 등 단 2승을 거뒀지만 최고의 한 해를 보내 후보로 뽑혔다.
피닉스오픈과 브리티스오픈을 제패한 미켈슨, WGC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와 메모리얼 토너먼
올해의 선수상과 함께 투표로 결정되는 신인상 후보에는 데릭 언스트, 러셀 헨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다비드 링메르트(스웨덴) 등 4명의 선수가 후보로 꼽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재미교포 존 허(23)가 마야코바 클래식 우승으로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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