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가 '20-20' 기록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손가락 부상으로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선 추신수는 9회말 현재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2도루를 성공했다.
추신수는 2회말 2사 1, 3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때린 뒤 브랜든 필립스 타석에서 19번째 도루를 성공시켰다. 2-2로 동점이던 9회말에는 우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때린 뒤 후속타자 필립스 타석 때 3루를 훔쳤다.
이로써 추신수는 2010년 '20(22홈런)-20(22도루)' 이후 3년 만에 새로이 기록을 썼다.
9회말 현재 2-2로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서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20 클럽"에 재가입했다. 사진=MK스포츠 DB |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