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3명의 선수를 KBO 리그로 올려 보냈다. 올해에만 총 9명의 선수들이 프로 유니폼으로 바꿔 입었다.
고양 원더스는 “포수 김종민, 투수 오현민 채선관이 KT 위즈와 입단 계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원더스는 올 시즌 넥센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로 프로 선수들을 배출시킨데 이어 3명이 추가로 KT에 입단했다. 2013년 한국야구위원회(KBO) 소속 선수만 9명이 됐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올해에만 총 9명의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선린고-동국대 출신의 투수 오현민(26)은 NC 창단 멤버로 프로에 데뷔한 뒤 첫 해 방출돼 원더스에 입단했
광주제일고-한양대 출신의 투수 채선관(25)은 상무 제대 후 프로 진출에 실패한 뒤 원더스에 입단해 11경기서 중간계투로 평균자책 1.86을 기록했다.
김종민, 오현민, 채선관은 오는 28일 KT에 합류해 다음달 초 남해 캠프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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