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손가락 부상을 당한 추신수(31·신시내티)가 이틀 연속 결장했다. 그러나 손가락 부상은 호전됐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결장했다. 빌리 해밀턴이 그의 자리를 대신했다.
추신수는 이틀 전 피츠버그와의 원정 1차전에서 1루에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왼손 엄지에 부상을 입었다. 2011년 사구를 맞고 다친 손가락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 그는 보호 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결장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그는 전날(한국시간 22일) 경기에서 6회 대타 투입 준비를 위해 몸을 풀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그아웃에 앉아 있는 것을 싫어한다. 매일 경기에 나가고 싶다. 특히 팀에게 중요한 상황에서는 더 그렇다.
주말 피츠버그 원정에서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다음 주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다시 투입될 예정이다. 더스티 베이커 감독은 “엄지손가락은 스윙뿐만 아니라 공을 잡고 던지는데 중요한 부위”라며 “다치기 전까지는 그 중요성을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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