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SK가 한화를 1점차로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SK는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3-2로 승리, 시즌 59승째를 거뒀다. 초반에 얻은 3점을 끝까지 지키며 한화에 승기를 내주지 않은 것이 주효했으며, 선발 백인식은 5⅓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 시즌 5승째를 올렸다.
SK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한 경기 였다. SK는 2회초 정상호의 2루타와 박진만의 우전안타로 1사 주자 1,3루의 기회에서 김성현이 중전 적시타를 쳐 선취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투수 폭투로 인한 2사 주자 2,3루의 기회에서 박재상이 중전안타를 만들어 2회에만 3점을 뽑아냈다.
SK가 22일 대전 한화전에서 선발 백인식의 호투와 2회에 기록한 3득점을 끝까지 지키며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이후에는 양팀 모두 점수가 기록되지 못했다. SK는 2회 이후 안정감을 찾은 이브랜드의 구위를 공략하지 못하며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6회의 2사 만루의 찬스도 최정이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한화 역시 5회말 1득점 이후 이양기의 파울플라이와 1루주자 오선진의 병살로 추가 득점의 기회를 놓치더니 7회말 1사 만루, 8회말 무사 1, 2루 기회에서 단 한 점도 얻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결국 2회초 3득점은 SK의 결승점이 됐고 한화는 후반 집중력의 부재로 패배의 멍에를 써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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