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주전들을 대거 복귀, 샌디에이고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A.J. 엘리스,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했다.
전날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았던 매팅리는 이날 경기에서는 핸리 라미레즈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복귀시켰다.
주전들을 대거 복귀시켜 승리를 거둔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경기 소감을 밝혔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한희재 특파원 |
그는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예정된 일정에서 살짝 벗어났지만, 정말 잘해줬다. 항상 상대에게 많은 어려움을 안기는 선수다. 타자들도 잘 쳐줬다”며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7회 푸이그의 홈런이 457피트(약 139미터)를 기록, 펫코 파크 역사상 두 번째로 긴 비거리로 기록된 것에 대해서는 “이전에 핸리 라미레즈도 여기서 큰 홈런을 때린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면서 “아무튼 좋았다”고
한편, 매팅리는 이날 자리에서 “내일 잭 그레인키의 등판과 다음 커쇼의 등판을 팀 페데로위츠가 받게 될 것”이라며 페데로위츠에게 포스트시즌 대비를 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28일로 예정된 커쇼의 마지막 등판에 대해서는 “이전과 똑같은 등판이 될 것”이라며 특별한 보호 조치가 없을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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