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소속팀의 지구 우승과 첫 아이 출산, 두 가지 경사를 동시에 맞은 LA다저스의 투수 크리스 위드로우가 소감을 밝혔다.
위드로우의 아내 재클린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몸무게 약 3.3kg의 건강한 사내아이를 순산했다. 위드로우는 새로 태어난 워커를 지켜보기 위해 20일 애리조나 경기부터 자리를 비웠고, 22일 샌디에이고 원정에서 합류했다.
위드로가 첫 아이를 지켜보고 있는 사이, 그의 소속팀 다저스는 20일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하며 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는 팀 동료들이 클럽하우스에서 기쁨의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을 병원에서 스마트폰으로 지켜봤다.
첫 아이의 출산과 팀의 우승이라는 두 가지 경사를 맞이한 크리스 위드로우가 소감을 밝혔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우승 세리머니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그는 “자리에 함께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아이의 탄생은 내가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한편, 그는 논란이 된 팀의 ‘풀장 세리머니’에 대해 “상대에게 모욕감을 주는 행위는 아니었다고 본다. 그저 축하 행위일 뿐이다. 난 재밌게 봤다”며 큰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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