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윤 기자] 추신수(신시내티 레즈)가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1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 처리됐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 3회초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초 2사 주자 2루에서 삼진으로 돌아서더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시 투수앞 땅볼로 아웃되며 안타 및 출루를 기록하지 못했다.
추신수가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신시내티는 5회초 토드 프레이저의 홈런으로 1점을 쫓아가긴 했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어 내진 못했고, 오히려 7회말 호세 타바타에게 또다시 중전 적시타를 맞아 2-5 패색이 짙게 됐다.
9회초말 마지막 타석에서 추신수는 역전의 기회를 잡았다. 러드윅 토드 프레이저 잭 코자트메소라코 재비어 폴로 이어지는 연속 안타행진이 동점을 만들었고 2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선 것.
추신수는 상대 투수 카일 판스워스의 5구째를 받아쳤으나 타구가 투수 글러브를 맞춘 뒤 힘이 죽었고 전력 질주한 추신수의 바람과 달리 투수 송구가 간발의 차로 빨라 이번에도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결국 추신수는 이날 안타를 기록하지 못한 채 9회말 J.J. 후버와 교체 돼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추신수의 타율은 2할8푼3리로 내려앉았고 출루율 역시 4할2푼3리로 떨어졌다.
10회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신시내티는 5-5로 맞선 연장 10회초 조이 보토의 솔로 홈런이 터져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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