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는 추신수(31)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네 개의 볼넷을 골라냈습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때리며 4볼넷, 2득점, 1타점을 기록했습니다.
15일 21호 홈런을 때려낸 뒤 침묵하다가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타율을 0.285로 유지했습니다.
볼넷으로도 네번 걸어나간 추신수의 시즌
추신수가 한 경기에 4개 볼넷을 기록한 것은 데뷔 이후 처음입니다.
올 시즌 1번 타자로 출전해서 그가 기록한 볼넷은 이로써 총 106개가 됐습니다.
6-5 승리를 이끌어낸 신시내티는 시즌 87승 66패를 기록하며 2위 피츠버그파이리츠(87승 65패)를 반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