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표권향 기자] “아홉수에 안 걸릴 줄 알았는데, 10승을 이뤄 기쁘다”
LG 트윈스 류제국(30)은 1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5피안타(1홈런) 4사사구(2볼넷 몸에 맞는 공 2개)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승리투수가 된 류제국은 레다메스 리즈-우규민에 이어 팀 내 10승 투수가 됐다.
이날 류제국은 경기 초반 몸 쪽에서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를 구사했다. 그러나 SK 타자들에게 파울 타구로 흐름을 끊겼다. 류제국은 변화구에서 빠른 직구로 승부했다.
류제국은 18일 SK를 상대로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류제국은 “9수에 걸릴 줄 알았는데, 10승을 이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 내용에 대해 “밸런스가 별로여서 힘든 경기였다. 경기 중반부터 70%의 힘으로 가볍게 던지려고 했다. 이후 투심 패스트볼이 잘 들어가서 스트라이크가 계
이어 류제국은 이날 3안타 1타점을 기록한 이진영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류제국은 “모든 선수가 고맙지만 내가 나왔을 때마다 잘 쳐주는 (이)진영이형에게 감사하다. 팀이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전했다.
LG는 SK를 8-4로 꺾고 70승에 선착했다.
[gioia@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