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인천)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25)이 집중 안타에 무너져 조기 강판 됐다.
김광현은 18일 문학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23타자를 상대로 총 투구수는 81개. 이중 34개(42%)가 볼이었다.
변화구가 말썽이었다. 들쭉날쭉하게 제구돼 번번이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 직구로 작전을 변경한 김광현은 빠른 공으로 승부했으나, 연속 직구는 바깥쪽으로 높게 빠지면서 볼로 이어졌다.
김광현은 18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3탈삼진 8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2회에는 대형포를 맞았다. 김광현은 1사 1루에서 문선재에게 3구째 빠른 몸 쪽 공에 좌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3회에는 집중타로 대량실점을 범했다. 1사 1, 2루에서 김광현은 정의윤에게 우전안타-권용관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속 실점했다. 이어 1사 2, 3루에서 윤요섭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인해 실점을 더했다.
힘겨운 4회였다.
김광현은 5회에 전유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5회초 현재 LG가 8-2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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