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리조나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맷 켐프가 부활을 알렸다.
켐프는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75로 올랐다. 7회 네 번재 안타를 기록한 켐프는 후안 유리베의 2루타 때 3루까지 갔고, 스킵 슈마커와 대주자 교체됐다.
지난 7월 21일 워싱턴 원정 경기 도중 왼쪽 발목을 다친 켐프는 그동안 재활에 임했다. 지난 17일 경기에서 명단에 복귀했고, 9회 2사 2, 3루에서 대타로 나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맷 켐프가 선발 복귀전에서 4타수 4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사진(美 애리조나 피닉스)= 한희재 특파원 |
문제가 됐던 달리기도 큰 불편함이 없는 모습이었다. 이날 켐프는 세 차례 곡선 베이스러닝을 했는데, 속도는 빠르지 않았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켐프의 타격감을 확인한 돈 매팅리 감독은 팀이 8-2로 앞선 7회 스킵 슈마커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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