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미국 언론이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를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MVP로 꼽았다. MVP 레이스에서 앞서 있다는 평가는 받지 못했지만 이름을 올린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
CBS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내셔널리그 MVP 후보 7명을 4그룹으로 분류했다. 가장 강력한 후보(Front-runner), 혼전 중인 선수(In the mix), 강력한 선수(Strong cases), 주변 그룹(On the periphery)으로 나눴다.
추신수는 조이 보토(신시내티),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와 함께 주변 그룹에 속했다.
추신수가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거론됐다. 사진=한희재 특파원 |
이어 CBS스포츠는 “추신수는 리그에서 출루율과 득점 2위, OPS(출루율+장타율) 7위에 올라있다. 추신수의 중견수 수비는 놀랄만하기는 하지만 MVP급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가장 유력한 MVP 후보로는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이 꼽혔다. 맥커친은 올 시즌 14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19홈런 79타점 27도루를 기록 중이다.
맥커친과 경합 중인 선수로 꼽인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에 대해서는 “몇 주 전까지만 해도 맥커친과 어깨를
강력한 선수 그룹에는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와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가 나란히 속했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신분(FA) 자격을 얻는 추신수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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