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 3타점’ KIA, 한화 꺾고 3연패 탈출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KIA 타이거즈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3연패에서 벗어난 KIA는 48승63패2무, 한화는 37승76패1무가 됐다.
KIA 선발 듀웨인 빌로우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다나 이브랜드는 9이닝 8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5자책점)으로 완투패 했다. 투구수는 124개.

나지완이 3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4번 나지완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는 1회 2점을 뽑았다. 4번 나지완은 무사 만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2타점을 올렸다.
3회 한화는 반격에 나섰다. 3번 타자 이양기는 1사 1,3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쳐 한 점을 불러들였다.
이후 이브랜드와 빌로우의 팽팽한 투수 대결이 펼쳐졌다.
KIA는 6회에 균형을 깼다. 2사 3루에서 나지완은 이브랜드의 초구를 당겨 좌익수 선상을 흐르는 1타점짜리 2루타를 쳐냈다. 이어 김주형이 좌전 안타를 쳐낸데 힘입어 1점을 더 얻었다.
KIA는 8회말 상대에게 2사 1,3루 기회를 내줬지만 마무리 투수 윤석민을 투입해 급한 불을 껐다.
KIA는 9회 2사 1루에서 나온 이준호의 중견수 뒤쪽에 떨어지는 2루타에 힘입어 한 점을 더 얻었다.
한화는 9회 무사 1루에서 나온 김태완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한 점을 추격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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