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포항)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이 1군에 합류한다. 이르면 당장 18일 포항 경기서부터 나설수도 있다.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17일 포항 두산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서 채태인의 복귀계획을 알렸다. 류 감독은 “채태인이 18일 경기부터 1군에 합류한다. 엔트리에 등록될지는 본인의 몸 상태와 지금 허리디스크가 있는 이승엽의 상태까지 종합해서 결정할 계획이다. 이르면 18일 경기서 바로 나설수도 있고, 서울 경기부터(19일 두산전 이후)합류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지만 아직은 타격감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다. 류 감독은 “어제 퓨처스리그 경기를 하는 것을 지켜봤는데 스윙을 하는데 통증은 없는 상태다. 다만 본인 스스로 아직은 타격의 포인트가 안맞고 헛도는 느낌이 있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본인은 2~3일 정도 특타를 했으며 했다. 그렇다면 1군에 합류해서 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며 채태인의 복귀를 며칠 더 앞당긴 배경을 밝혔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채태인이 18일 1군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
여러모로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
이 때문에 이승엽의 상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채태인의 복귀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류 감독은 “내일(18일) 채태인의 엔트리 등록은 이승엽의 엔트리 말소 여부와 관련해서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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