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시카고 컵스 불펜 투수 임창용(37)이 미국 메이저리그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자책점을 내줬다.
임창용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네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1-3으로 뒤진 6회 2사 3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⅔이닝 2피안타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23개의 공 중 16개를 스트라이크로 던졌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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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이 메이저리그에서 첫 번째 자책점을 허용하게 됐다.사진=한희재 특파원 |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선두 아라미스 라미레스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후속
컵스의 다섯번째 구원 투수 잭 로스컵이 1-4이던 7회 2사 1루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임창용은 자책점 1점을 떠안게 됐다. 컵스는 1-6으로 졌다.
임창용은 3경기에서 2⅓이닝 동안 4피안타 볼넷 2개 1실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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