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 역사를 바꿔가고 있는 뉴질랜드 교포 소녀 리디아 고(16·고보경)가 곧 프로로 전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지난달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캐나다 오픈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15일(현지시간) 끝난 프랑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8언더파 205타로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리디아 고의 아버지 고길홍(52)씨는 1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리디아가 프랑스에서 귀국하는 대로
고씨는 "LPGA측과도 회원 등록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리디아가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로서는 오는 11월 미국에서 열리는 LPGA 대회가 리디아의 프로 첫 무대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