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5선발 체제를 운영한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등판이 확정됐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경기 전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 주 열리는 애리조나 원정 4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류현진은 17일 체이스 필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선발 맞상대는 6승 10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 중인 트레버 케이힐. 류현진은 이로써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같은 팀과 두 번 연속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LA다저스가 5인 로테이션 체제를 운영한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원정에서 등판 예정이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매팅리는 그동안 선발들의 추가 휴식을 위해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전이 이어지면 중간에 임시 선발을 투입, 선발들에게 휴식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9월초 볼퀘즈의 합류와 류현진의 부상으로 로테이션이 엉키면서 재조정에 들어
다저스의 5선발 체제는 부상 등 특별한 변수가 아니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커쇼는 이와 관련해 “(로테이션 운영은) 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돈 매팅리 감독이 정할 일이다. 추가 휴식 여부에 대해 크게 연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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