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1·신시내티)가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첫 100득점 돌파도 달성했다.
추신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중견수로 출전,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87에서 0.289로 올랐다.
전날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한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확실히 만회했다.
추신수가 밀워키와의 원정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2회에는 담장을 넘겼다. 2-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1루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1-0에서 84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시즌 21호 홈런.
6회에는 바뀐 투수 마이클 블라젝을 맞아 볼넷을 골랐다. 이후 보토의 우측 담장 넘기는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이 득점으로 추신수는 시즌 첫 100득점 돌파를 달성했다
8회에도 활약은 계속됐다. 1사 3루에서 바뀐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를 맞이한 추신수는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날려 희생플라이로 팀의 7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에 힘 입은 신시내티는 7-3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만회했다. 시즌 84승(65패)룰 기록하며 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에 3경기 차로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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