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신인 이성민(NC 다이노스)이 데뷔 후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호투했다. 상대 에이스 레다메스 리즈(LG 트윈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이성민은 14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103개. 팀의 0-1 패배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리즈와 대결에 져도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던졌으며 한다. 어떤 투구를 할지 기대된다. 최소 5이닝을 상대 투수와 대등하게 끌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민이 데뷔 후 가장 긴 이닝인 7이닝을 소화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이성민은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6회에는 2사 1루에서 견제를 통해 세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
경기 후 이성민은 “선발로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에 더 잘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선발 이성민 잘 던졌는데 타선이 도움을 주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졌지만 이성민은 승리보다 더 값진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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