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셋째 날 송영한(22.핑)이 단독선두에 오르며 프로데뷔 첫 우승 달성에 한층 다가섰다.
송영한은 14일 강원도 횡성군 웰리힐리 골프장(파72.727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는 2개로 막고 버디 7개를 쓸어 담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송영한은 올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우(31.10언더파 206타)에 4타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KGT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3라운드에서 단독선두에 오르며 프로데뷔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송영한. 사진=KGT제공 |
공동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송영한은 전반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후반전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11홀(파3)부터 13번홀(파5)까지 세홀 연속 버디를 잡아낸 데 이어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순식간에 4타를 줄였고, 17번홀(파3) 보기를 18번홀(파5) 버디로 맞바꾸며 5언더파
국가대표 이창우(20.한국체대)가 김인호(20), 김승혁(27), 홍성민(29.캘러웨이)과 함께 9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전날 200만분의 1의 확률인 알바트로스(기준타수보다 3타 적게 홀 아웃)를 기록했던 최호성(40)은 이날 3타를 줄여 4언더파 212타 공동 16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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