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경기에서 패했음에도 지구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다저스는 6회 후안 유리베가 2점 홈런을 때려 앞서갔지만, 7회 호아킨 아리아스, 브렛 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3실점, 8회 헌터 펜스에게 홈런을 맞으며 1실점해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시즌 61패(86승)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에서 패했지만, 매직넘버를 5에서 4로 줄였다. 같은 시간 애리조나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애리조나의 경기에서 애리조나가 5-7로 패했기 때문이다.
다저스가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 패하고도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한희재 특파원 |
애리조나는 이날 패배로 시즌 73패(73승)를 기록하며 다저스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15일과 16일 경기에서 다저스가 모두 승리하고, 애리조나가 모두 패할 경우 다저스는 지구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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