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수, “마음고생 많았던 선수들의 승리”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임성윤 기자] SK 이만수 감독이 팀 승리를 만들어준 선수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SK는 13일 문학 두산 전에서 생애 첫 완투승을 기록한 선발 윤희상의 호투와 5타수 4안타의 불방망이를 휘두른 정근우의 활약을 바탕으로 6-1로 이겼다.
전날 7-0의 우위를 지키지 못한 채 7-9로 패한 SK였기에 더욱 값진 승리였으며, 투타의 고른 활약이 고르게 펼쳐진 승리이기도 했다.
이에 이만수 감독은 “부족했던 감독 때문에 선수들이 마음고생 많았을 텐데 열심히 뛰어 줬다”며 “오늘은 윤희상의 역투와 더불어 모든 선수들의 승리라고 단언한다”고 말했다.

SK 이만수 감독이 13일 문학 두산전에서 6-1로 승리한 뒤 선수들의 고생을 치하했다. 사진=MK스포츠 DB

벼랑 끝에 몰릴 뻔한 경기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둔 SK는 내일(14일)부터 4위 넥센과의 치열한 승부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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