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임성일 기자] 스틸야드의 잔디 전면교체를 선언한 포항스틸러스가 10년 만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갖는다. 팬들도 선수들도 추억 속으로 되돌아간다.
포항스틸러스의 스플릿 라운드 첫 홈경기가 오는 22일 일요일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포항종합운동장에서의 경기는 2003년 안양치타스와의 대결 이후 1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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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스틸야드의 잔디 전면교체로 인해 포항의 잔여 홈경기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10년 만에 외출이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
프로축구연맹의 실사를 통해 2013년 포항의 잔여 홈경기를 펼칠 곳으로 포항종합운동장이 결정됐고 팬들에게 10년 만의 재공개를 위해 막바지 단장이 한창이다.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선수단 라커룸과 벤치, 골대 등의 기반 설비들을 정비하는데 노력을 기하고 있다.
2003년 신인 시절 포항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뛰어 본 경험이
포항은 22일 울산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스플릿라운드 잔여 홈경기를 모두 포항종합운동장에서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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