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스프링캠프 당시 LA다저스에서 류현진과 선발 경쟁을 펼쳤던 아론 하랑이 뉴욕 메츠 데뷔전에서 패했다.
하랑은 13일(한국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피홈런 10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3으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 온 그는 7회 이후 불펜이 4점을 더 내주면서 경기가 2-7 패배로 끝나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하랑은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등 분투했으나, 1회 라이언 짐머맨, 2회 아담 라로쉬, 5회 윌슨 라모스에게 연거푸 홈런을 허용하며 눈물을 흘렸다. 특히 2회 라로쉬의 홈런은 비디오 판독 끝에 홈런으로 선언돼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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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에서 선발 경쟁에 밀려나 트레이드 됐던 아론 하랑이 뉴욕 메츠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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