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4년 만의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LA다저스가 흥행에서도 대박을 내고 있다.
‘LA타임즈’는 13일(한국시간) LA다저스의 이번 시즌 흥행 관련 기록들을 공개했다. 입장권 판매, 상품 판매, TV중계 등 여러 방면에서 다저스는 ‘흥행 대박’을 터트렸다.
다저스는 13일까지 74경기에서 337만 9478명의 관중을 유치, 경기당 4만 566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흐름대로라면 시즌 종료 후에는 37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0년 뉴욕 양키즈가 세운 377만 명 이후 최다 기록이다.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둔 LA다저스가 흥행에서도 대박을 냈다. 사진= 한희재 특파원 |
TV 중계도 호황이다. 다저스 경기를 전담 중계하는 ‘FOX스포츠’는 이번 시즌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들이 중계하
다저스가 경기장 안팎에서 흥행 대박을 낸 것에는 스타 선수들의 존재와 지구 최하위에서 선두까지 치고 올라간 극적인 성적 변화, 그리고 자금력을 앞세운 구단의 마케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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