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고난의 1회는 계속됐다. 12일 만에 등판한 류현진(26·LA 다저스)는 1회부터 안타 3개를 맞고서 2실점을 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간)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했다.
1회는 힘들었다. 1번 A.J. 폴락에게 스트라이크 2개를 잡은 뒤 중전안타를 허용하며 출발부터 불안했다. 이어 2번 윌리 블룸퀴스트에게도 7구 끝에 좌전안타를 맞으며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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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경기중계] 류현진이 1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전에서 1회 2실점을 한 뒤 아쉬워 하고 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 한희재 특파원 |
류현진은 무사 1,3루의 계속된 위기에서 침착하게 대응했다. 1점을 더 내줬지만 4번 마틴 프라도를 병살타로 처리한데 이어 5번 애론 힐도 2루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2실점을 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으로 대량 실점까지는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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