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4안타 쳐보자는 생각으로 타격했다.”
삼성 라이온즈 김태완(32)은 11일 목동 넥센 히어로즈저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2루타 1개, 1홈런) 몸에 맞는 공 1개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타석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태완은 3루타를 제외한 모든 안타를 때려냈다. 첫 타석이었던 2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서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쳤다. 4회에는 솔로홈런을, 6회에는 좌익선상을 빠져 나가는 2루타를 각각 기록했다.
김태완은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3루타를 제외한 모든 안타를 때려내는 등 타석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이날 경기 이후 김태완은 “홈런을 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무조건 살아나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볍게 안타를 친다는 생각으로 타격했는데 운 좋게 잘 맞았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김태완은 지난 6월 23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것이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안타 경기였다. 그러나 안타 한 개를 앞두고 마지막 타석에서 김영민의 공에 맞았다.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1루로 걸어 나갔다.
최다 안타 도전에 대해 김태완은 “볼
이날 삼성은 김태완의 홈런을 포함해 대형포 3방과 윤성환의 호투를 앞세워 7-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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