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표권향 기자] “중요한 경기에서 10승을 할 수 있어 기쁘다.”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32)이 지긋지긋했던 아홉수를 깨고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윤성환은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4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7일 넥센전에서 9승을 올린 이후 4경기 만에 거둔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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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환은 11일 목동 넥센전에서 시즌 10승째를 달성했다. 사진(목동)=김영구 기자 |
윤성환은 “주변에서 자꾸 아홉수라고 얘기했는데 나는 개의치 않았다. 그러나 금방 10승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었는데 쉽지 않았다. 4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되니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윤성환은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기
삼성은 윤성환의 호투와 최형우 김태완 정형식의 홈런포를 앞세워 7-1로 승리하며 1위 LG 트윈스를 0.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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