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대호는 이날 4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며 시즌 타율 3할7리를 유지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 이대호가 세 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사진=MK스포츠 DB
이대호는 이날 니혼햄 선발 다케다 마사루를 공략하지 못해 세 번째 타석까지 침묵했다. 2회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에도 초구를 노렸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7회 역시 중견수 뜬공에 돌아섰다.
이대호는 마
사루가 내려간 뒤 타케다 히사시를 상대로 안타를 터뜨렸다. 9회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3구째 포크볼을 걷어올려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최근 부짓을 씻는 값진 안타였다. 이대호는 대주자 고토 순타로 교체됐다.
오릭스는 0-1인 9회 이대호가 만들어낸 마지막 찬스도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졌다.
[min@maekyung.com]